수백억대 사기 혐의 피소됐던 BJ소닉, 9년 만에 방송 예고

수백억대 사기 혐의 피소됐던 BJ소닉, 9년 만에 방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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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대금 미납 문제로 200억 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전 스베누 대표이자 BJ 소닉(본명 황효진)이 조만간 방송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BJ 소닉은 9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을 통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마지막 방송을 한 게 2015년 7월 여름이었는데, 지난 9년간 많은 일들이 있다 보니.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다"라고 적었다.


"9년이나 지난 시점에도 매일 쪽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이 있어서 죄송하다"는 BJ 소닉은 "너무 늦어 죄송하다. 4년 전에 방송을 하기로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다. 나도 많이 그리웠다. 준비 많이 했으니 조만간 오겠다. 항상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BJ 소닉은 과거 스베누를 창업해 성공시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제품 품질 문제를 비롯해 디자인 표절, 가격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심지어 납품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하기도 했다. 결국 스베누는 2016년 완전히 파산하고 폐업했다.


그렇게 BJ 소닉의 이름도 함께 잊혔지만, 지난 2020년 돌연 "60건의 형사 건과 130개 정도의 민사 사건 모두 끝난 상태"라는 근황을 전해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방송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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