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뼈 없는 일상” 승무원 출신 유튜버 ‘장애 공개’…누리꾼 응원 쇄도

“머리뼈 없는 일상” 승무원 출신 유튜버 ‘장애 공개’…누리꾼 응원 쇄도

이사장 0 6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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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아빠로, 연하의 남편를 오빠라 불렀다. 유튜버 ‘우자까’(우은빈)가 불의의 사고로 얻게 된 언어 장애와 수술을 위해 잘라낸 머리뼈를 공개해 화제다. 2~3%의 희박한 확률을 믿고 재활에 나선 은빈 씨는 언어장애 대부분을 기적처럼 회복한 상태다.


유튜브 채널 ‘우자까’에는 지난 4일 ‘왼쪽 머리 뼈가 없는 저의 하루 일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회수 150만회를 돌파한 이 영상에서 은빈 씨는 왼쪽 머리뼈가 없어 움푹 패인 모습을 공개했다. 은빈 씨가 사고 후 모자를 쓰지 않은 채 적나라한 머리 모습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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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의 모습이 매번 거울을 볼 때마다 힘들었고, 수술 전 크게 다치면 안 되기에 늘 모자를 착용한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해서 병원을 가게 되었고, 개두술 수술 후 계속해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지금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머리가 굉장히 다르게 보이실 것이다. 머리 왼쪽 뼈가 거의 없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사고 전 우 씨는 과거 승무원과 은행원으로 근무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면접 노하우 등을 강연해왔다. 그러나 지난 1월 27일 인도에서 뒤로 넘어져 허리와 머리를 크게 부딪히며 뇌출혈과 뇌부종, 허리 골절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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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위해 두개골을 잘라내고 뇌를 들어내느라 왼쪽 머리뼈의 약 40%가 사라졌다. 절제한 부위는 냉동실에 보관 중으로, 향후 머리 수술이 남아있어 이같은 상태로 지내고 있다. 우 씨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데 이런 고통은 처음이다. 두개골 일부가 비어있는 상황이라 두통이 계속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우 씨는 사고 후 언어 장애를 겪은 과정도 공개했다. 우 씨는 “뇌 전체가 좌측으로 7㎜ 정도 쏠려 있었고, 또 출혈 상태가 심해서 좌측 귀와 코 그리고 신경까지 많이 다쳐 있었다”며 “단어가 부족해진 저의 모습이 너무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언어치료 워크북을 공부하고 초·중·고등학생이 읽는 책을 10권 넘게 사서 읽는 등 노력 끝에 언어 장애를 대부분 극복했다.


그는 “저는 제가 더 다치지 않았던 그날의 현실에 더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분명히 나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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